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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城大君后 昌原君襄靖公 - 창원박씨 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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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밀성) 박씨 12중조와 소파 분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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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밀양(密陽) 박씨(朴氏)는 박씨(朴氏)인구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조(始祖)는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이다. 박언침은 박씨(朴氏) 시조왕 박혁거세(朴赫居世)의 30세손이며, 신라(新羅)제54대 경명왕(景明王)의 맏아들로경명왕이 여덟왕자들을 각기 분봉할 때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해졌다. 각 성씨에 본관제도를 처음 정할 당시의 밀양 (密陽)의 지명이밀성(密城) 이어서 밀성대군(密城大君) 휘 박언침(朴彦忱)의 후손들을 밀성박씨(密城朴氏)라 했는데, 고려 공양왕때 지명이 밀양(密陽)으로 바뀜에 따라 본관도 밀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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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한국의 첫 세계인 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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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28) 한국의 첫 세계인 혜초 △ 혜초스님의 서역기행 노정도최초 세계인 혜초가 후손을 꾸짖다자고로 한 나라의 위상은 그 나라가 세계성을 지닌 세계인을 얼마나 배출하였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세계인이 많으면 소국도 강국이 되며, 세계에 대한 기여도도 그만큼 높아진다. 세계성이란 세계에 대한 앎을 추구하고 세계와 삶을 함께하는 정신을 말하며, 이러한 정신을 지니고 실천하는 사람이 곧 세계인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정신을 지닌 첫 세계인이 바로 신라 고승 혜초 스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704년께 신라에서 태어난 스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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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행
(14) 수난의 발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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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4) 수난의 발해사해동성국의 광채날조의 티끌로 가릴수야 지금으로부터 53년 전, 옌볜고급중학교 2학년 때, 몇몇 학우들과 함께 발해의 옛터를 찾아 수학여행에 나섰다. 간 곳은 발해의 5경 중 가장 오랫동안 수도였던 상경성(상경용천부:현 닝안시)과 부근의 경박호였다. 사실 옌볜은 이 5경으로 에워싸인 고장이라서 어릴 적부터 발해에 관한 이야기를 적잖게 들어왔다. 그 중에서도 발해의 마지막 왕이 보석거울을 물속에 감췄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경박호(鏡泊湖)는 그 신비로운 거울빛으로 하여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 막상 가보니 고즈넉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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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행
(24) 무언의 증인, 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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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24) 무언의 증인, 무인석 △ (위로부터)괘릉 무인석의 좌, 우, 중앙 얼굴모습. ·경주 외동면 괘릉리에 있는 괘릉의 전경 (필자 제공) 터번 쓴 무인복주머니 찬 까닭은?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서 동쪽으로 35리쯤 가면 외동면 괘릉리에 자리한 괘릉에 이른다. 사적 제26호인 괘릉은 신라의 수많은 능 중에서도 둘레돌이나 돌사람, 돌짐승 등의 외호석물을 골고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돌새김기법 또한 뛰어나서 신라 능묘의 대표적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능묘의 주인공 문제를 비롯해 능 앞에 배치되어 있는 외호석물로서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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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도에 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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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1)장도에 오르면서 △ 머나먼 서역땅을 향해 낙타를 타고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 행렬의 복원도. 디지털복원전문가 박진호씨 제공 보라, 비단길 문명이 몸섞고 새 몸 만들어내는… 지금 막 ‘문명교류기행’의 출발선에 서있다. 우리가 따라갈 길은 문명교류의 통로인 실크로드이고, 우리가 거쳐갈 곳은 이 길 연변에서 전개된 문명교류의 현장들이다. 이 현장들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문명들이 어떻게 만나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달해 왔으며, 인간은 그속에서 어떤 지혜를 터득해 왔는가 하는 것을 체험하고 탐구하게 될 것이다. 문명의 교류는 서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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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중세 아랍인이 본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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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25) 중세 아랍인이 본 신라 △ 중세 아랍 상인들이 남해로에서 이용하던 돛배 (<이슬람세계>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 1996, 131쪽)“돛배 띄워라, 동방의 이상향 신라로 가자”우리와 이웃하면서 한 문명권에서 살아온 중국이나 일본말고 이 세상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알고 찾아와서 교제한 사람들은 과연 누구들일까? 그 동안 그 해답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서양사람들이 우리더러 세상과 동떨어진 호젓한 ‘은둔의 나라’라고 하니, 남들은 물론, 우리 마저도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심히 넘겨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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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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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0)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이방인 품어 속넓힌 겨레문화10년 전 화산(花山) 이씨 종친회 대표들은 선조의 고향 베트남을 찾았다. 선조들이 고려 고종 13년(1226년) 망명한 지 780여 년만이었다.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이 모두 나와 환대하고, 정부는 베트남인과 똑같은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면서 왕손 예우를 깍듯이 했다. 이 나라의 왕조가 남긴 유일한 왕손이 금의환향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해마다 리 왕조 건국기념식(음력 3월 15일)에는 종친회 대표들이 초청되고, 3년 전에는 양국 예술가들 합작으로 ‘이용상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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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칠지도’의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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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9) ‘칠지도’의 위증△ ‘칠지도’(아사오 나오히로 외 엮음, 이계황 외 옮김, 〈새로 쓴 일본사〉, 창작과 비평사, 2003, 49쪽)여섯갈래 창이 일곱갈래 칼로 둔갑한 이유는?부산에서 약 200㎞ 떨어진 일본 서북부 도이가하마 해안의 모래밭에서 발견된 300여 구의 유골은 신통하게도 모두 20도 각으로 서북쪽을 향하고 있었다. 전래 매장법으로는 도시 설명이 안 된다. 그 매장 시기도 갑작스레 기원전 2세기께부터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랜 연구 끝에 인골형질학과 농경문화, 사향심 등 여러 측면에서 그 해답을 얻어 냈다. 인골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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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군신화의 고고한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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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2)단군신화의 고고한 위상 단군신화, 보편의 씨줄에빛나는 겨레의 날줄 우리의 기행은 ‘세계 속의 한국’임을 알아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세계 속의 한국’은 오늘의 부르짖음이 아니라, 아득히 먼 옛날부터 있어온 사실 그대로다. 우리 겨레는 태초부터 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동방일각에서 인류 문명 5천년사를 함께 엮어왔다. 그 엮음의 단초는 우리의 개국신화인 ‘단군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래 신화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적 이야기만은 아니다. 일정한 역사적 경험의 상징이거나 반영이다. ‘단군신화’도 예외는 아니다. 더욱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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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긴 여정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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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7) 긴 여정을 마치며 △ 각종 교류상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고구려 무용총 현실 천장 벽화.세계 속의 한국 ‘어제’ 에게 ‘내일’ 을 묻다타문명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걸어온 길때로는 세계에 앞장서고 때로는 뒤좇다지금, 한국의 위상은 어디에 와 있는가‘문명교류기행’의 장도에 오른지 꼭 1년이 된다. 그간 겨레의 기나긴 문명교류 여정을 대강 되돌아 봤다. 그 여정은 우리 역사를 세계와 고립시켜 통시적으로만 보았던 구태를 벗어나 세계와 연관시켜 공시적으로 눈 높이를 맞추어 본 현장이었다.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 그것이 바로 한국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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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신라의 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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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7) 신라의 금관△ 천마총에서 출토된 5~6세기 신라 금관(〈국립경주박물관〉, 통천문화사, 1989, 77쪽)고대 황금시대의 꽃동쪽끝 금관의 나라지금으로부터 83년 전 9월 어느날, 경주 노동리 봉황대 주변에서 자그마한 주막을 운영하던 박씨는 장사가 무척 잘되자 주막을 늘리기로 작정하고 뒤뜰의 나지막한 언덕을 파기 시작했다. 신령 탓에 장사가 잘되는 줄로만 생각하고 있던 그에게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뜻밖의 횡재가 찾아왔다. 고색창연한 황금빛 금관이 나온 것이다. 그 관이 바로 1500여 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 금관총 금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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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부민교류의 큰별 문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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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39) 부민교류의 큰별 문익점 △ 문익점 영정“널리 백성을 따습게 할지니”얼마전 한 정당인이 동료 의원이 외국에서 들고 온 자그마한 선물용 포장쌀 샘플을 소개하면서 의원 저마다가 ‘문익점이 되어달라’고 독려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받아들일 만한 외국의 좋은 아이디어로서 그것이 바로 ‘현장정치’라는 것이다. 해석이야 어떻든간에, 600여년 전에 살고 간 문익점이 오늘 우리들 속에 여전히 살아숨쉬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 우리나라 역사인물 중에서 추모를 뜻하는 사당 수가 많기로는 최영 장군과 충선공 문익점이 쌍벽을 이루며, 국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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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바닷길로 들어온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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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1) 바닷길로 들어온 불교△ 기원후 4년에 53불상이 표착했다고 전하는 금강산 유점사의 옛 전경. (〈북한불교답사기〉, 민족사, 1990, 27쪽)동방의 별빛따라뱃길에 실려온 ‘염화미소’문화현상 가운데서 종교는 전파성이 가장 강한 분야다. 특히 불교 같은 보편종교는 자연이나 혈연 구조에 바탕을 둔 자연종교와는 달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종교적 이상까지도 추구하는 노력, 곧 전파를 통한 전도를 꾸준히 진행한다. 이와 같은 종교의 전파는 필연적으로 초보적 전달과정인 초전(初傳)과 문화적인 변용을 수반하는 공전(公傳)의 두 단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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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고려풍’과 ‘몽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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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37) ‘고려풍’과 ‘몽골풍’ △△ (왼쪽사진 시계방향으로) 원 간섭기에 제주도로 유입된 것으로짐작되는 조랑말. 족두리. 윗옷과 아랫도리를 따로 재단해 이어붙인 철릭. (오른쪽사진) 원에 수출된 ‘대방광불 화엄경’사경본. 고려청자. 고려인삼.제국에 맞서 일궈낸 문화융합고려 500년사는 국권을 지키기 위해 주변국들과 화전 양면의 교착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교류를 펼쳐 온 역동적 과정이다. 특히 후반기에 강화도로 도읍까지 옮기는 국난 속에서도 30년간(1231~1259년) 몽골의 7차 내침을 막아내고, 근 백년간(1259~13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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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와 사통팔달한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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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6) 세계와 사통팔달한 발해어울림문화 꽃피운다섯갈래 국제교류망발해는 동방의 강대국답게 튼튼한 국가체제에 기반하여 5대 교통로를 통해 세계와 사통팔달함으로써 주권국가로서의 국제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따라서 장안에 버금가는 수도를 가진 대제국 발해를 누구에게 얽매인 변방의 한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역사의 변조이고 왜곡이다. 발해의 국제성은 우리 민족사의 정통 계승국으로서, 당대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한 주역으로서 응분의 국제적 대응과 교류를 진행한 데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발해는 건국에서 멸망(698~926)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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