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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城大君后 昌原君襄靖公 - 창원박씨 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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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번지 찾아낸 허만길 선생을 아시나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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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진주사범 출신, 1990년 중국 방문서 충격맞지 않는 번지에 표석도 없이 방치'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리' 시 남기고귀국 후 보존운동…국민적 호응 얻어‘상해임시정부청사 빛나게 한 허만길 선생을 아시나요.’29년 전 상해임시정부청사 보존운동을 처음으로 전개한 허만길 선생의 활약상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관심을 모은다.의령출신의 허만길선생은 진주중학교와 진주사범학교를 졸업(1961년)한 석학, 그는 1990년 수교가 없던 중국을 방문하고 상해임시정부청사의 위치가 번지수도 맞지 않고 표석도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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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독립운동 사적지를 가다 ②] 물 위의 피난처, 자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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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광복 60주년-독립운동 사적지를 가다 ②] 물 위의 피난처, 자싱윤봉길의사 의거후 국민당 정부가 제공했던 은신처 현존메이완가 76호에 복원된 '대한민국 김구선생 항일시기 피난처'.1932년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를 떠나 주 활동무대를 항저우(杭州)로 이전했다. 윤봉길 의거 이후 일제 경찰의 감시와 수색을 피하기 위해서였다.이후 임시정부의 역사는 말 그대로 파란만장이었다. 윤 의사 의거를 계기로 일본 경찰의 마수가 뻗쳐오자 임시정부는 32년 항저우(杭州), 전장(鎭江), 자싱(嘉興)을 거쳐 37년부터는 중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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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독립운동 사적지를 가다 ① ]상하이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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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광복 60주년-독립운동 사적지를 가다 ① ]상하이 임시정부 윤봉길 의사 홍커우 공원 거사로 임정 존재와 영향력 과시 주택가에 남은 청사 문화재로 관리…내부는 새로 단장윤봉길 의사를 기려 94년 건립된 상하이 루쉰 공원 내 매정(梅亭).1919년 4월 13일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32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의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본군의 압박이 심해지자 항주, 가흥, 진강, 장사, 광주, 유주, 기강을 거쳐 1940년 충칭에 이르기까지 1만3000리의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 광복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광복회는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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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긴 여정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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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7) 긴 여정을 마치며 △ 각종 교류상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고구려 무용총 현실 천장 벽화.세계 속의 한국 ‘어제’ 에게 ‘내일’ 을 묻다타문명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걸어온 길때로는 세계에 앞장서고 때로는 뒤좇다지금, 한국의 위상은 어디에 와 있는가‘문명교류기행’의 장도에 오른지 꼭 1년이 된다. 그간 겨레의 기나긴 문명교류 여정을 대강 되돌아 봤다. 그 여정은 우리 역사를 세계와 고립시켜 통시적으로만 보았던 구태를 벗어나 세계와 연관시켜 공시적으로 눈 높이를 맞추어 본 현장이었다.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 그것이 바로 한국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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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동서 문명 교역로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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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6) 동서 문명 교역로 실크로드 △[큰 이미지보기]‘세계 이음길’ 의 끝은 한반도였다겨레의 5천년 문명사를 되돌아보면, 어느 순간도 세계와 동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다. 늘 남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무엇인가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살아왔다. 예나 지금이나 그 주고받음은 공간적 매체인 길을 통해 가능하다. 문명사에서는 문명을 소통시키는 길을 통틀어 실크로드라고 한다. 실크로드를 제쳐놓고 문명의 교류나 세계성을 논할 수 없다. 요컨대, 실크로드는 문명의 유대이고 세계로 가는 이음길이다. 그런데 이 본연의 유대와 이음길이 무시당해 왔으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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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서양인이 본 조선’ 에 대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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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5) ‘서양인이 본 조선’ 에 대한 기록들 △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의 저자인 영국의 여성 여행가 비숍. 남장한 모습이다.‘장막 속의 조선’ 이해하거나 오해하거나남들과 어우러 사는 세상에서 서로 알게 됨은 그 어우름의 전제다. 일찍이 조선시대에 서세동점의 거센 흐름을 타고 우리 곁에 다가온 서양인들은 의도야 어떻든 간에 우리와의 어우러진 삶을 위해 저들의 눈으로 우리를 보고, 저들의 사고로 우리를 이해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들 나름대로 보고 이해한 것을 적어놓은 기록들이 남아 있다. 그 중에는 우리의 좋은 것을 북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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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넉넉하고 질박한 조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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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4) 넉넉하고 질박한 조선 자기 △ 넉넉하고 고고한 백자 달항아리 (높이 42.5cm, 18세기 전반, 개인 소장)도자문화 세계화 ‘숨은’ 주역일본의 고도 교토에 있는 다이도쿠샤의 고호안이란 암자에는 일본의 일급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라는 다구 한 점이 다섯 겹의 상자 속에 꼼꼼히 비장되어 있다. 그것을 한번 친견하는 데는 우리돈으로 300만원(2000년 현재)이 든다고 한다. 알고보면, 놀랍게도 이 일본의 ‘대명물’은 우리나라 경상도 해안지대에서 서민들이 만들어 새 것일 때는 밥그릇으로 쓰다가 허름해지면 막걸리 잔으로나 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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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조선의 ‘서학’ (西學)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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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3) 조선의 ‘서학’ (西學) 수용 △ 조선 서학의 조사 이익(1681∼1763)의 초상.기술문명 적극수용, 근대와 만나다한·중·일 동양 3국의 근대화는 이른바 ‘서학’의 수용과 밀접한 연관 속에서 진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서학이란 서구 근대 문명을 수용하고 연구하는 학문적 활동을 일컬은 말이다. 그 내용은 크게 ‘이적(理的) 측면인 사상과 종교, ’기적(器的) 측면인 과학과 기술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명칭에서 한국과 중국은 서학으로, 일본은 ‘난학(蘭學)’으로 좀 다르게 부르고 있다. 조선 서학의 경우, 청나라를 통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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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조선인들의 눈에 비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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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2) 조선인들의 눈에 비친 세계 △ 1883년 미국에 도착한 보빙사 일행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유길준, <서유견문>, 서해문집, 2004, 21쪽)넓은세계 향한 당당한 ‘앎의 추구’500년 조선조는 말엽에 와서 외세의 시달림을 받다가 끝내 일제 강점으로 망국이란 비운을 맞았다. 그러다보니 마냥 파행만을 거듭한 처진 나라로 비쳐져 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느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조선도 시종 내재한 자율적 힘에 의해 근대화의 고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톱아올라갔다는 사실이다. 그 힘의 정신적 원천은 독창적 우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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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조선은 닫힌 나라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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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1) 조선은 닫힌 나라였는가 △ 일본에 간 조선통신사 (전충진, 『도자기와의 만남』, 리수, 2001, 88쪽)바깥 향해 열려있던 조선 500년흔히들 조선시대를 멍들게 한 병폐의 하나로 ‘쇄국’을 꼽는다. ‘쇄국’으로 인해 나라가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고 급기야 망국을 자초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리가 재대로 된 역사인식에 바탕한 정론일까. 이를테면, 조선은 빗장을 걸어잠근, 닫힌 나라였는가. 겨레의 비상을 앞둔 이 시점에서 한번쯤 되돌아볼 일이다.사실 조선왕조의 쇄국논리를 실사구시의 측면에서 따져본다면, 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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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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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40)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이방인 품어 속넓힌 겨레문화10년 전 화산(花山) 이씨 종친회 대표들은 선조의 고향 베트남을 찾았다. 선조들이 고려 고종 13년(1226년) 망명한 지 780여 년만이었다.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이 모두 나와 환대하고, 정부는 베트남인과 똑같은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면서 왕손 예우를 깍듯이 했다. 이 나라의 왕조가 남긴 유일한 왕손이 금의환향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해마다 리 왕조 건국기념식(음력 3월 15일)에는 종친회 대표들이 초청되고, 3년 전에는 양국 예술가들 합작으로 ‘이용상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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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부민교류의 큰별 문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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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39) 부민교류의 큰별 문익점 △ 문익점 영정“널리 백성을 따습게 할지니”얼마전 한 정당인이 동료 의원이 외국에서 들고 온 자그마한 선물용 포장쌀 샘플을 소개하면서 의원 저마다가 ‘문익점이 되어달라’고 독려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받아들일 만한 외국의 좋은 아이디어로서 그것이 바로 ‘현장정치’라는 것이다. 해석이야 어떻든간에, 600여년 전에 살고 간 문익점이 오늘 우리들 속에 여전히 살아숨쉬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 우리나라 역사인물 중에서 추모를 뜻하는 사당 수가 많기로는 최영 장군과 충선공 문익점이 쌍벽을 이루며, 국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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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고려풍’과 ‘몽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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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37) ‘고려풍’과 ‘몽골풍’ △△ (왼쪽사진 시계방향으로) 원 간섭기에 제주도로 유입된 것으로짐작되는 조랑말. 족두리. 윗옷과 아랫도리를 따로 재단해 이어붙인 철릭. (오른쪽사진) 원에 수출된 ‘대방광불 화엄경’사경본. 고려청자. 고려인삼.제국에 맞서 일궈낸 문화융합고려 500년사는 국권을 지키기 위해 주변국들과 화전 양면의 교착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교류를 펼쳐 온 역동적 과정이다. 특히 후반기에 강화도로 도읍까지 옮기는 국난 속에서도 30년간(1231~1259년) 몽골의 7차 내침을 막아내고, 근 백년간(1259~13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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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고려문화의 금자탑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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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36) 고려문화의 금자탑 ‘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의 첫번째 경판인 대반야바라밀다경. 한겨레 자료사진8만여 경판에 아로새긴 ‘호국’ 발원고려 태조 왕건은 국가의 ‘대업’은 반드시 불교의 가호에 의지해야 한다는 유훈을 남겼다. 이처럼 고려에서 불교는 건국이념이자 국교인 동시에 정신적 지주였다. 그리하여 불교는 미증유의 번영기를 맞았는데, 그 구심점은 불교문화의 진작이었으며, 그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 바로 <고려대장경>이다.1자1배 극진정성 ‘호국’ 발원대장경이란 ‘세 개의 광주리’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트리 피타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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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활자의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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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35) ‘활자의 길’을 찾아서 △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경’ 초판본의 하권 겉표지(왼쪽 사진)와 내용 일부(오른쪽 사진). 아래는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된 ‘직지’ 활판 복제품.세계문명사의 돋을새김 고려 활자인류 문명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해온 인쇄술은 크게 단순인쇄와 조판인쇄라는 두 단계를 거쳐 오늘날의 기계적 컴퓨터 단계로 발달해 왔다. 기원전 3000년께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현한 인장은 단순인쇄의 시발이자 인쇄술의 효시다. 간단한 날인이나 탑본 같은 고대 인쇄술이 중세에 이르러서는 나무판이나 금속판에 글자를 새겨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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