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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城大君后 昌原君襄靖公 - 창원박씨 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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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어머니 가시다 (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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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어머니 가시다 (61회) 제10장 코래드1987년 이름 봄, 잔설(殘雪)이 남아 있는 날 어머니는 다시 못 올 먼 길을 떠나셨다.어머니는 일제말기(日帝末期)를 거쳐 6.25를 전후한 그 험난한 때에 어린 우리 삼남매를 키우시느라 온갖 고생을 다하셨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형언할 수 없는 그 꿋꿋한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잘도 헤쳐 나오시면서 자식들을 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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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호주 시드니에서 생긴 일 (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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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호주 시드니에서 생긴 일1985년 9월에 나는 다시 역도선수단을 이끌고 전지훈련(轉地訓鍊) 겸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리는 친선경기(親善競技)에 참가하기 위하여 호주로 떠났다.전지훈련은 한기풍 감독에게 맡기고 나는 주로 경기에 신경을 썼는데, 시드니에서 경기를 마치고 나니 이틀이 시간여유가 생겼다. 나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로 가서 임동원 대사를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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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정몽필 사장과의 우정 (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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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정몽필(鄭夢弼) 사장 비명에 가다1982년 3월에 프로야구가 개막되면서 해태타이거즈 단장이던 나는 거의 매일 경기가 열리는 지방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니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었다.그러던 4월 말의 어느 날 저녁,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맏아들로 인천제철(仁川製鐵) 사장인 정몽필 군이 갑자기 압구정동 우리 집을 방문했다. 내가 일찍 귀가한 것을 확인하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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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코래드(KORAD)의 탄생 (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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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제10장 코래드코래드(KORAD)의 탄생우승을 차지한 해태타이거즈는 독립을 결정, <주식회사 해태타이거즈>로 개편되었다. 나는 해태기획에 남아 김명하 부사장과 함께 광고대행업에 전념하기로 했는데, 다행히 그 당시는 우리나라 광고시장(廣告市場)이 호황을 누릴 때여서 해태기획의 외형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었다.또한 광고업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아 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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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해태타이거즈, 한국 시리즈 우승 (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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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제9장 해태그룹과 해태타이거즈김응룡(金應龍) 감독의 영입프로야구 원년 시즌을 마친 직후부터 나는 감독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데 마침 미국에서 야구 연수를 마친 김응룡 감독이 귀국해 있었고, 나는 그와 접촉을 시도했다.김 감독은 1962년 대만 아시아대회 때부터 나와 인연을 가졌는데, 그때는 부산상고 졸업반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크게 활약했다. 그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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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김동엽(金東燁) 감독의 사퇴 (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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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프로야구와 돈이렇게 프로야구는 시작되었는데 해태타이거즈는 운영자금(運營資金)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나와 김 상무는 이 문제를 강력하게 거론, ‘초장기부터 프로야구단이 돈 걱정을 하면서 어떻게 팀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느냐? 자금이 넉넉한 지원이 없을 경우 우리는 야구단 운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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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김일권 문제와 김동엽 감독 (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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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김일권 문제와 김동엽 감독 (55회)제9장 해태그룹과 해태타이거즈 ‘김일권 문제’‘김일권 문제’는 아주 복잡한 실타래였다.1974년 봄, 군산상고를 졸업한 김일권은 상업은행에 입단하여 실업 야구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3년 뒤인 1977년 공부와 야구를 병행하겠다는 생각으로 한양대에 입학을 했는데, 그해 9월 병역 적령기에 걸려 1학년도 마치지 못한 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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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마침내 해태로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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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마침내 해태로 (54회)제9장 해태그룹과 해태타이거즈이병철 회장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나를 장시간 붙들어 앉혀두시고, 기업경영 전반과 특히 기업에서의 인사(人事)의 중요성에 대해 귀한 말씀을 많이 들려주셨다.박종세는 아직도 이름을 날려야 할 운(運)이 남아 있어서 강제로 잡지 않고 해태로 보내는 것이니까 열심히 잘 하라는, 분에 넘치는 덕담(德談)으로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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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박건배 회장과 해태기획 (53회) 제9장 해태그룹과 해태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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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박건배 회장과 해태기획 (53회)제9장 해태그룹과 해태타이거즈 박건배 회장과 해태기획KBS로 옮긴 뒤에도 나는 바쁜 일상에서 헤어나지 못했는데, 8월쯤인가 하루는 해태그룹 박건배(朴建培) 회장이, 경복 42회인 자기 동기들이 저녁을 사고 싶어 한다면서 참석해달라는 전갈을 보내왔다.경복 동문 중에서도 크게 활동하는 사람이 유난히 많은 42회의 리더, 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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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TBC여 영원하라 (52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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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TBC여 영원하라 (52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KBS 방송위원실 주간(主幹)나의 정식 직함은 방송위원실 주간이었는데, 방송위원들을 지도 감독하면서 매일 아침 열리는 사장 주재 간부회의에 정회원으로 참석하게 되어 있었다.이원홍 사장은 내게 아주 많은 신경을 써주었는데, 비서로는 동양방송에서 같이 간, 중앙일보 김승한 주필의 비서였던 김정자 양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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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동양방송(東洋放送), 역사 속으로 (51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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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동양방송(東洋放送), 역사 속으로 (51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세계 야구 준우승1980년 도쿄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는 미국, 일본, 쿠바 등 세계 강호 12개국이 모여서 자웅을 겨루었다.우리 한국은 미국 팀에는 지고 홈팀인 일본에게는 이겼는데, 쿠바와의 경기에서 이해창 선수가 선제홈런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패하는 바람에 우승과는 거리가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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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칠운회(七雲會) (50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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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칠운회(七雲會) (50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또 한 번의 군사정변 방송1979년 12월 12일, 12.12사건으로 알려진 또 한 번의 군사정변이 일어났다.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총소리가 나고, 강북 쪽 일산 근처의 9사단과 강남의 양평 쪽 20사단이 이동을 하는가 하면, 중앙청 앞 광화문 네거리에는 또 다시 탱크들이 진을 치는 등 군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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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김덕보 사장님 (49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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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김덕보 사장님 (49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개막식에서의 영어연설다음날 일찍 일어나 이사회가 열리는 로얄호텔로 갔는데, 브란트 씨는 벌써 나와 있었다. 나를 본 그는 손을 끌고 다니며 대표 한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도 시키고 말도 건네게 해주었다.나는 그에게 이끌려 일본 NHK대표, 호주 ABC 대표,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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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ABU 발리총회 참석 (48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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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ABU 발리총회 참석 (48회) 제8장 시대와 역사의 풍랑에서ABU '발리‘ 총회참석1978년 가을에 나는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아시아방송연맹총회(ABU)에 참가하게 되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순서를 바꾸는 문제가 발생했다.다음 해인 1979년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BU총회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라디오 담당 노승병(盧昇昞)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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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내게 믿음을 준 야구팬들 (47회) 제7장 골프와 방송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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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내게 믿음을 준 야구팬들 (47회) 제7장 골프와 방송중계이렇게 어렵게 다시 방송을 시작한 나는 그날로부터 봉황대기 결승 때까지 17일 동안 운동장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중계방송에 몰두했고, 그런 시간을 보낸 후 내 방송 스케줄도 평상을 되찾았다.9월에는 TV뉴스 진행도 다시 시작하면서, 현대아파트사건이 난지 두 달 반 만에 모든 것이 원상회복(原狀回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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