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아나운서 박종세(朴鍾世) 회고록 - 약력, 서문 [프롤로그] 관리자 문화예술 0 1194 2020.11.03 22:00 약력 [프롤로그] 박종세(朴鍾世)본관 : 창원(昌原)원적 : 경기도 장단군 도라산리 112본적 :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 219-3현주소 :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1 벽산빌리지 2-214생년월일 :1935년 8월 28일생자(字) : 명유(鳴有)아호 : 월송(月松), 현암(玄岩)- 학력 -1948. 2. 장단초등학교 졸업1955. 2. 경복고등학교 졸업1959. 2.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졸업(학사)1978. 9.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NP) 수료1987. 8.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경력1 -1956. 12. - 1964. 4. 서울중앙방송(KBS) 아나운서1964. 7. - 1980. 11. 중앙일보ㆍ동양방송(TBC) 아나운서 실장(부장), 방송위원(부국장), 방송주간(국장)1980. 12. - 1981. 11. 한국방송공사(KBS) 방송위원실 주간1981. 12. - 1994. 12. (주)KORAD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1995. 1. - 2005. 12. (주)아시아컴 회장- 경력2 -평통(平統) 자문위원한국 아나운서클럽 회장경복고등학교 총동창회장프로야구 해태타이거스 단장대한 역도연맹 부회장청운(靑雲)로터리클럽 회장한국 게이트볼협회 수석부회장형애(亨愛)장학회 이사삼육재활원 이사서울여상 이사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세방(世方)학원 이사교육방송(E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농민신문 편집위원이북5도 행정자문위원장단군민회 고문미수복 경기도중앙회 부회장경기도민회 부회장경기도 장학회 이사- 상훈 -1972. 5.16. 5‧16민족상 수상(사회 부문)1977. 2.16. 국무총리 표창(방송언론 부문)1980. 9.3. 방송대상 수상(해설부문)2001. 10.7. 국민포장 수상(사회발전 기여)- 저서 -공역서 <오길비의 광고> 서문 [프롤로그] 나는 이전에도 몇 차례 책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었다. 현역 아나운서 시절에는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관계된 책자를 출판하자고 성화를 부린 출판사도 있었고, 방송을 떠난 뒤에도 5‧16 첫 방송과 야구에 얽힌 책을 발간하면 어떻겠느냐고 의논을 해온 출판사도 있었다.그러나 나는 그때마다 그런 제의를 정중히 거절해왔다. 나이 70을 넘긴 후 어느 한적한 오후의 시간을 빌어, 지난날을 조용히 회고하며 내가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生)의 굴레에서 한 발짝 물러선 채, 내 삶의 성공과 실패, 행복했던 순간과 불행을 극복하던 시절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바라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이렇게 고희(古稀)를 맞을 수 있도록 나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부모님, 나 때문에 희생(犧牲)이 많은 어린 날을 참고 커준 두 누이 동생, 피난 집 단칸방으로 시집와서 꿈을 먹고 산다는 초기 아나운서의 박봉생활(薄俸生活)을 잘도 견디어 주었고 잠을 못 자면 방송이 되지 않는 나의 성미 때문에 시집와서 지금까지 한 번도 잠을 자보지 못했으면서도 두 아들을 낳아 키워서 일가(一家)를 이루게 한 나의 든든한 아내 구숙자(具淑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서 독립을 한 자랑스러운 두 아들 준수(俊洙), 증수(增洙), 며느리 유선영(柳善映), 황재선(黃載善), 그리고 예쁘게 자라주는 손녀 신애(信愛), 소현(素賢), 상희(相希), 손자 상일(相一)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내면서 내 삶의 여정을 생각나는 대로 하나하나 적어본다.언젠가 큰 아들이 부국장이 되고 작은 아들이 실장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축하 겸 온 식구가 노래방을 찾은 일이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평소에 노래를 잘 하지 않던 아내가 앞에 나가 마이크를 잡았다.당신과 함께 한 긴 세월이나에게 무슨 의미로 남아 있는지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니괜시리 눈물이 나네요 당신이 울면 따라서 울고당신이 웃으면 따라서 웃고당신 곁에서 가슴 조이며 살아온 수많은 날들 꿈 많던 시절, 당신을 만나내 꿈을 당신께 묻고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세월내게 무슨 의미 있나요 무심한 세월, 흘러간 청춘,당신을 사랑하지만이렇게 가슴이 허전한 것은여자의 일생이 너무 아쉬워나는 잔잔한 음조(音調)의 아내 노래를 들으며 찡하게 가슴에 와 닿은 그 무엇을 느꼈다. 끝없는 자기희생 속에서 오로지 나만을 위하고 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사랑하는 아내 구숙자에게 이 한 권의 책을 바쳐 위로하기로 한다.이 책이 나오기까지 모든 책임을 맡아 애써 준 나우북스 편집인 신용선 선생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또한 15년 전에 쓴 이 회고록이 2020년 히스토리스의 지면에 연재되게 되어 보다 많은 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다시 한번 지난날을 돌아보며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KBS아나운서 박종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