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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城大君后 昌原君襄靖公 - 창원박씨 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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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마침내 해태로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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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마침내 해태로 (54회)제9장 해태그룹과 해태타이거즈이병철 회장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나를 장시간 붙들어 앉혀두시고, 기업경영 전반과 특히 기업에서의 인사(人事)의 중요성에 대해 귀한 말씀을 많이 들려주셨다.박종세는 아직도 이름을 날려야 할 운(運)이 남아 있어서 강제로 잡지 않고 해태로 보내는 것이니까 열심히 잘 하라는, 분에 넘치는 덕담(德談)으로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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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김윤환 선수 3연타석 홈런 (42회) 제7장 골프와 방송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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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김윤환 선수 3연타석 홈런 (42회) 제7장 골프와 방송중계‘뉴스 전망대’의 추억TBC의 라디오 보도 프로그램 중에서도 매일 아침 8시에 방송되는 뉴스 전망대는 비중이 높았다.이 프로그램은 새로 만들 때 중량감(重量感) 있는 언론인에게도 진행을 맡기기로 한 방침에 따라, 초기에는 김승한, 신상초, 양흥모, 조용중, 봉두완 씨 등이 캐스터(Caster)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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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이병철(李秉喆) 회장의 면접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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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이병철(李秉喆) 회장의 면접 (30회) 제5장 텔레비전방송 시대의 개막대범한 홍두표(洪斗杓) PD‘퀴즈 버라이어티’라는 개국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것은 KBS-TV에서 홍두표 PD와 내가 제작했던 퀴즈 프로를 발전시킨 것이었는데, 최종 승자에게는 그 당시에 파격적이었던 미국 시애틀까지의 왕복 비행기 표를 상품으로 걸어 장안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당시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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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갑자기 쓰러져 병원행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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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갑자기 쓰러져 병원행 (35회) 제6장 멕시코 올림픽과 고교야구한일병원 입원소동옥인동 전화가 다급하게 울린 일이 한 번 더 있었다. 1967년 총선거가 있었고, 나는 아나운서실장으로 라디오와 TV 양쪽 선거방송을 담당하느라고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몇만 몇천 몇표’를 수도 없이 되풀이하며 밤을 꼬박 새면서 떠들어대고는, 다음날 소공동 상업은행 뒤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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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관오회(冠五會) (45회) 제7장 골프와 방송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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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관오회(冠五會) (45회) 제7장 골프와 방송중계이 요리를 먹으면서 고찌 시장과 고찌 신문사 사장, 그리고 나는 요리이름 ‘가쓰오 다다끼’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고찌 시장과 신문사 사장은 칼로 잘라서 내는 요리이니, ‘때린다, 친다’는 뜻의 ‘다다꾸’에서 유래하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을 내놓았고, 나는 다른 의미로 해석을 했다.일본 사람들이 싫어하는 마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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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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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7회) 제6장 멕시코 올림픽과 고교야구멕시코 관광나는 중계방송 틈틈이 짬을 내어 멕시코 고원지대에 산재한 유적과 유카탄반도에 있는 신비스런 신전(神殿), 그리고 마야문명이 남겨놓은 수많은 조각품 등을 두루 돌아보았다. 돼지 비개를 사각형으로 잘라 잔뜩 넣고 끓인 국물에다 고춧가루 같은 것을 쳐서 먹는 이상한 국도 먹어봤고, 물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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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방송 영역(領域)을 넓히며 (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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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방송 영역(領域)을 넓히며 (28회) 제5장 텔레비전방송 시대의 개막윤길수 선배의 말씀 한 마디한번은 윤길구 선배가 중계방송 때문에 부산에 내려온 나를 송도에 있는 멋진 요리집으로 데리고 갔다. 요리상에 이어 기생들이 들어오는데 윤 선배는 내 옆에 아주 예쁜 아가씨를 앉히는 것이었다. 대신 윤 선배 옆자리에는 요리집 여자로는 보이지 않는 수더분한 아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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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결혼 (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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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결혼 (27회) 제5장 텔레비전방송 시대의 개막YWCA 강당에서의 결혼식1964년은 나에게 뜻 깊은 한해였다. 4월에 군(軍) 관계가 모두 끝나게 되기 때문에 결혼도 해야 했고, 민간방송의 스카웃 제의에 시달리던 때여서 거취 결정도 해야 했다.사실 그 당시 나는 내 야구중계방송과 뉴스 방송을 탐낸 각 방송사에서 이런 저런 사람을 내세워 교섭을 해오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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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내 고향 도라산(都羅山)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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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내 고향 도라산(都羅山) (1회) 제1장 내 고향 도라산역사의 거센 변전(變轉) 속에서 오랜 세월 경계지대의 역할을 맡아온 장단(長端)에는 임진강이 흐른다. 길이 272km로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이 강은 허리를 동강내며 지나는 휴전선이 말해 주듯 우리의 현실을 증언하며 민족분단 역사의 한 복판을 흐르는 강이다.장단의 복동쪽 산악에서 발원한 사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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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첫 숙직 날 사표를 쓰다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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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첫 숙직 날 사표를 쓰다 (14회) 제3장 대학 진학과 방송국 입문지루하고 힘든 아나운서 교육을 마치고 콜사인 또는 동보연락(洞報連絡)으로 불리는 각 지방 방송국에 알리는 초보 방송을 끝내고 나면 마치 한 사람의 아나운서로 인정되어 소속이 되고 숙직도 하게 된다.다른 직장에서는 숙직이 달가울 리 없지만, 그 시절의 아나운서들에게 숙직은 하나의 기회였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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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의 진실 (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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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의 진실 (21회) 제4장 정치격변과 고교야구중계혁명공약 전단의 트릭라일락 꽃 향기가 몹시도 진하던 5월의 그 새벽에 나는 잠시 역사의 한 복판에 서 있었다. 국가와 민족의 명운이 걸린 군사혁명이 바로 내 입을 통해 전파를 타고 공식적으로 국내외에 선포되었으니, 나는 어쩔 수 없이 역사의 현장에 서 있었던 것이다.남산 연주소 2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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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경복중학교 입학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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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경복중학교 입학 (6회) 제1장 내 고향 도라산경복중학교 입학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진학을 할 때, 우리 반 친구들은 대부분 장단읍에 있는 장단중학교에 가든가 개성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을 했는데, 나는 서울에 있는 경복중학교(景福中學校)에 입학원서를 냈다. 첫째는 아버지가 원하셨고, 집안의 분위기도 큰형님이 경복을 나오셨으니 나도 경복을 가야 한다는 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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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주말의 서울과 고향 왕래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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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주말의 서울과 고향 왕래 (7회) 제1장 내 고향 도라산독사에 물리다어느 토요일이던가, 장단역에서 내려 도라산 집으로 향하는데, 늦가을이라 날이 금세 어두워졌다. 사방이 깜깜해지자 겁이 난 나는 나보다 위인 조카 철수와 종낙이 형의 손을 꼭 잡고 가운데서 종종걸음을 치고 있었다.얼마나 갔을까. 마을 어귀나 다름없는 우리 집 능말밭이 있는 지금의 도라산역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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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징집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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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징집 (22회) 제4장 정치격변과 고교야구중계제1차 징집 대상1961년은 내게 아주 뜻 깊은 해였다. 역사에 남을 혁명방송을 한데 이어 군에 입대를 했기 때문이다. 5.16군사혁명이 일어나고 한 달이 지난 6월 18일, 나는 논산훈련소행 입소 열차를 타야했다.그동안 나는 특수요원(特殊要員)으로 분리되어 입대가 보류되어 있었다. 특수요원이란 6.25같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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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BS아나운서 박종세 회고록 - 해방과 초등생 시절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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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해방과 초등생 시절 (5회) 제1장 내 고향 도라산해방, 그리고 미군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았을 때 전 국민의 대한민국 만세 소리는 하늘을 찔렀지만 그것도 잠시, 나라가 3.8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갈린 것을 알고 나서는 실망 또한 형언할 수 없이 컸는데, 그러나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는 이 같은 변화가 그냥 신이 나는 상황일 뿐이었다.하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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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신문 197호 (2023년 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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